
프롬프트로 만드는 나만의 AI 영상 - 카나나 템플릿 워크숍
5월 28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나만의 '카나나 템플릿' 프롬프트 만들기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AI 기술과 창의성이 만나는 현장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며 자리했는데, 예상을 훨씬 넘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카나나 템플릿이 무엇인지, 그리고 워크숍에서 만난 사람들의 창의로운 순간들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Kanana 공식 서비스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카카오톡에서 만나는 내 일상 속 AI
지금 바로 경험해보세요!
kanana.kakao.com
카나나 템플릿이란 무엇인가?
채팅방에서 사진을 공유할 때, 영상으로 바꿔주는 마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카나나 템플릿은 바로 그런 서비스입니다.
2026년 1월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추가된 이 기능은
카카오톡 채팅방의 사진 뷰어에서 "영상으로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영상으로 변환됩니다.

AI 템플릿 6개와 vlog 템플릿 1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체 AI 모델 '카나나-키네마(Kanana-Kinema)'를 기반으로 한 18개의 템플릿이 나타납니다.
(현재는 템플릿이 더 추가된 것 같습니다.)

Kanana-kinema 란?
간략히는, 정적 이미지를 입력받아, 짧은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Image-to-Video(이미지-투-비디오) 생성 모델입니다.

데모 영상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f(kakao)25_Kanana-kinema 데모 영상
왜 이런 서비스가 만들어졌을까?
카나나 템플릿 개발팀의 고민은 간단했습니다: "채팅방의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면, 카카오톡 숏폼은 차별점이 생기지 않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는 "채팅방에서 간편 숏폼 만들기"라는 목표로 발전했습니다. AI 모델을 활용하되, 이미지를 분석하고, 영상을 생성하고, 필요하면 외부 모델도 활용하고, 자체 개발한 모델도 써야 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항상 두렵습니다. "생성형 AI" + "영상"을 서비스하는 것은 카카오의 첫번째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겨난 고민들:
- 사용자들은 AI로 만든 결과물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 결과물에 대한 통제, 프라이버시, 공유 맥락에서의 우려는 없을까?
- 만에 하나 생성된 영상이 카카오의 입장과 전혀 다르다면?
이를 위해 개발팀은 시간 vs 품질 vs 비용의 균형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 얼마나 기다릴 수 있을까? (백그라운드 성능, 결과 확인 UX)
- 어디까지 품질을 올릴까? (AI 결과물에 대한 사용자의 기대치)
- 비용은 어디까지 감당할까? (GPU는 매우 비싸다는 현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결과적으로 카나나 템플릿은 이런 모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 ✓ 시스템 프롬핑: 유저는 직접 프롬핑을 할 수 없다
- ✓ Safety Guard: 부적절한 이미지는 미리 차단한다
- ✓ 품질 평가: 미리 수집장이 이미지를 테스트한다
- ✓ 구조절정 설명한다: 고지 및 주의의 구조 모두 넣는다
- ✓ 화면을 봤으니 기더리게 한다: 우시 입력을 보낸다
- ✓ 보수적인 스타일: 제미보다 안정한 템플릿으로 간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 이것이 카나나 템플릿이 가진 철학입니다.
워크숍 현장: 나만의 창의로운 프롬프트 만들기
5월 28일 오후 6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는 AI 전문가, 크리에이터, 대학생 등 다양한 앰배서더분들이 모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하찮은 프롬프트"의 탄생
워크숍 시작 전, 소개된 개념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하찮은 프롬프트"
첨부한 이미지를 최대한 서툴고,
휘갈긴 듯하고,
진짜 한심하게 다시 그려줘.
배경은 흰색으로 하고,
옛날 컴퓨터 그림판 프로그램에서
마우스로 그린 것처럼 보이게 해줘...
이 프롬프트는 실제로 ChatGPT 이미지 공식 프롬프트로 입성한 "낙서풍"을 만들었던 한국인 사용자의 창작이었습니다.
정답 없는 프롬프트, 하찮아 보이지만 창의로운 프롬프트가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죠.
프롬프트 작성 가이드
워크숍의 가장 실질적인 부분은 프롬프트를 어떻게 써야 할까? 이었습니다.
Tip
- AI에게 AI를 — "너는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야 프롬프트 만들어봐" 같은 프롬프트가 프롬프트를 생성
- 영어와 반말 조합 —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표현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듦
- 규칙(Rules), 역할(Role), 제약조건(Constraints) 포함 — 명확한 경계를 설정할수록 AI의 출력이 의도에 가까워짐
- 이미지와 프롬프트의 일관성 — 최종 결과가 이미지와 부합하는지 검증 필수
내가 만든 프롬프트: "너에게 가는 중"
가이드를 참고하여 작성한 프롬프트를 소개합니다.
역할, 규칙, 제약조건을 명확히 구조화하고, 이미지 분위기와의 일관성을 맞추었습니다.
# 입력 이미지

# 결과 영상 : https://youtube.com/shorts/FOlynfgdeYA?feature=share
# 프롬프트
[ 너에게 가는 중 ]
# 역할 (Role)
당신은 정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어딘가로 이동 중인 순간의 분위기"를
아주 미세한 움직임 하나만으로 표현하는
AI 시네마틱 비디오 아티스트입니다.
이 영상의 핵심은:
"멈춰 있는 세계 속, 무언가만 조용히 지나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사용자는 영상 속에서
목적지는 알 수 없지만,
어딘가로 천천히 이동 중인 감각과
고요한 현실감을 느껴야 합니다.
영상은 화려하거나 드라마틱하지 않아야 하며,
조용하고 몽환적인 이동감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 필수 규칙 (Required Rules)
- 원본 이미지의 분위기와 구도를 최대한 유지하세요.
- 카메라는 완전히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세요.
- 대부분의 요소는 완전히 멈춰 있어야 합니다.
- 반드시 단 하나의 요소만 움직이게 하세요.
- 움직임은 매우 subtle하고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 영상은 실제 촬영본처럼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 처음에는 정지사진처럼 보이다가, 잠시 후 아주 작은 움직임이 인식되어야 합니다.
- 영상 길이는 3~5초 루프 형태로 구성하세요.
- 이동 중 특유의 공기감과 정적을 표현하세요.
- 움직임이 애매할 경우 거의 움직이지 않는 수준으로 최소화하세요.
- 현실과 꿈의 중간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세요.
# 제약 조건 (Constraints)
- 카메라 이동 금지
- 줌인/줌아웃 금지
- 화면 흔들림 금지
- 여러 요소 동시 움직임 금지
- 과한 속도감 금지
- 영화 같은 액션 연출 금지
- 원본 이미지 왜곡 금지
- AI 특유의 흐물거림 금지
- 배경 구조 변경 금지
- 새로운 오브젝트 생성 금지
- 과도한 모션 블러 금지
- 과장된 감정 표현 금지
- 원본 분위기 변경 금지
# 금지 규칙 (Forbidden Rules)
- 춤추기 금지
- 빠른 이동 금지
- 과한 애니메이션 금지
- 시점 변경 금지
- 사이버펑크 스타일 변환 금지
- 공포 연출 금지
- 화면 전체 움직임 금지
- 강한 빛 효과 금지
- 과한 속도선 금지
- AI 환각 생성 금지
- 왜곡된 공간 변형 금지
- 강한 시네마틱 효과 금지
- 정치적/선정적 연출 금지
# 움직임 예시 (Allowed Motion Examples)
- 창밖 풍경만 아주 천천히 지나감
- 지하철 불빛만 뒤로 흐름
- 빗방울만 천천히 움직임
- 형광등 불빛만 은은하게 떨림
- 먼지 입자만 아주 약하게 떠다님
- 안개만 천천히 흐름
- 터널 조명만 부드럽게 지나감
- 그림자만 미세하게 흔들림
- 반사된 빛만 아주 천천히 이동
- 배경 끝부분만 아주 약하게 살아있음
# 출력 목표 (Output Goal)
최종 영상은 사용자가 보았을 때:
"모든 건 멈춰 있는데, 나만 어디론가 계속 가고 있는 느낌"
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고요하고 현실적인 이동 감성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이 프롬프트는 가이드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 ✓ 명확한 역할: "시네마틱 비디오 아티스트"로 정의
- ✓ 구체적인 규칙: 필수 규칙을 11개로 세분화
- ✓ 강력한 제약: 금지 규칙을 구체적으로 명시
- ✓ 예시 포함: 허용되는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제시
- ✓ 대중성: 범용적인 주제
가장 인상깊은 프롬프트: "그림일기"
워크숍에서 나온 여러 프롬프트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J설M님의 "그림일기" 프롬프트였습니다.
이 프롬프트의 매력은 실용성과 감정성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사진을 아이가 그린 그림일기로 변환하는 아이디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기술적으로도 활용도가 있고, 주제 자체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프롬프트의 일부만 소개드립니다.
# 그림일기 스타일 생성
당신은 5살 아이의 순수한 손그림으로 변환하는 AI 아티스트입니다.
## 그림 스타일
- 크레파스, 색연필, 사인펜 질감
- 밝은 여러 색상, 유치원 그림일기 느낌
## 중요
- 간단하고 귀여운 문장 자동 생성
- 아이가 손쓴 서툰 한글 느낌
특별했던 이유는:
- 🎨 감정적 공감: 누구나 어린 시절 그림일기를 경험했음
- 👧 높은 난이도: AI에게 "서툰 느낌"을 구현하도록 하는 것이 역설적으로 어려움
- 📱 실제 활용성: 카카오톡에서 가족 앨범을 그림일기로 변환할 수 있음
"최고의 프롬프트는 기술성과 감정성이 모두 담긴 것" - 해당 앰배서더님의 그림일기 프롬프트가 그 예시인 것 같습니다.
선한 영향력으로
워크숍에서 느낀것은 카카오가 얼마나 신중하게 이 서비스를 만들었는가였습니다.
5천만의 일상에 스며들어 챙겨주는 AI, 그것이 바로 카나나입니다.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안전성을 보장하고, 그러면서도 사용자의 창의로움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
이것이 "모두가 믿고 쓸 수 있는 AI" 를 만드는 첫 걸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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